<오늘의 설교 말씀>

종말 신앙으로 살면서 다가오는 그 날을 대비하라! (마25:19-21)

 성경은 거대한 역사의 물줄기가 어디로 흘러가는지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성경의 시작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천지창조다. 성경의 마지막은 말세 종말 심판과 새하늘과 새땅이다. 성경은 사람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분명히 창조, 인간 타락과 구원의 언약, 예수님이 완성하신 구원의 복음, 증인을 통한 선교, 종말과 최후의 심판을 핵심 메시지 라인으로 가르치고 있다. 참 믿음을 가진 신자라면 분명한 종말신앙을 갖고 살아야 할 것이다. 종말은 믿음으로 준비하는 사람에게는 두려움이 아니라 구원완성의 날이고 칭찬과 상 받는 날이며 소망의 날이요 최후승리의 날이다. 종말을 대망하며 살기 바란다. 나는 오늘 종말신앙과 관련해서 4가지 질문을 던지고 싶다.

1. 당신은 성경이 말하는 말세와 종말을 인정하며 믿고 사는가?

   세상에는 종말과 최후 심판을 믿지 못하는 사람이 많다. 종말이 없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세상의 윤리가 무너진다. 한번 살다 죽으면 끝이니 정직하고 깨끗하게 살 이유가 없다. 믿음 지키고 복음 전하다 핍박당하고 순교한 사람들은 다 억울하게 개죽음당한 바보들이 된다. 종말이 없다면 합리적인 논리가 모순에 빠진다. 세상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으면 반드시 끝이 있다. 죄는 심판의 종말을 부른다. 죄를 저지르며 악하게 산 사람과 정직하고 바르게 살다 죽은 사람이 동일하다면 세상은 너무 불공평한 거다. 세계 모든 민족과 종교와 사람들이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 성경은 전체가 종말과 하나님의 심판에 대해서 가르친다. 종말이 없다면 성경의 모든 말씀 다 틀린 것으로 증거되는 거다. 인간 존재가 실증하는 게 종말인 죽음이다.

2. 당신은 말세의 징조를 분별하며 다가올 그날을 대비하며 사나?

    마24:3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가로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제자들이 예수님께 두 가지 질문을 드렸다. 1) 종말이 언제 다가옵니까? 2) 종말에는 어떤 징조가 있습니까? 24장 순서대로 징조를 나열해보라! 예수 이름을 사칭하는 거짓 선지자들의 출현. 이미 출현했다. 이단이 수도 없이 많다. 난리와 난리의 소문. 전쟁이 그치지 않는다. 중동 전쟁, 우.러 전쟁, 테러가 계속되고 있다. 곳곳에서 일어나는 기근과 지진. 매일 지구상에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지진은 수천 개에 달한다. 문제는 점점 많아지고 커진다는 거다. 모든 민족에서 일어나는 핍박. 로마 시대뿐 아니라 각 나라마다 핍박이 극심했는데 특히 공산주의자들에 의한 핍박과 이슬람에 의한 핍박이 극심했다. 불법이 성하고 사랑이 식어짐. 옆집에 강도가 들어와 비명이 들려도 무관심하고 길에 사람이 쓰러져 죽어도 못 본 척 지나가는 시대다.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증거됨. 성경번역선교회 자료를 참고하면, 2011년 성경이 번역되지 않은 언어가 3억5,300만 명이 사용하는 2,252개 언어밖에 남지 않았단다. 10년이 지났으니 이제 거의 다 복음의 말씀이 번역되어 전해지게 되었다. 적그리스도의 등장. 세계적으로 막강한 능력과 권세를 가진 적그리스도가 등장할 거다. 천체의 격변. 많은 과학자들까지도 기후변화로 인해서 인간과 생태계의 멸종이 도래한다는 종말론적인 견해를 부인하지 않는다. 코비드도 분명 세계 종말의 징조 중 하나다. 인자의 징조. 최후로 예수 재림의 징조들이 세계적으로 나타날 거라고 말씀한다. 종말은 두 가지로 다가온다. 역사적 종말이고 개인적 종말이다. 개인의 종말도 늙어 죽음에 이르는 징조가 있다. 역사적 종말의 징조도 잘 살펴야 하지만 개인의 종말 징조도 잘 살펴서 항상 그 날을 잘 대비하고 살기 바란다.

3. 당신은 최후 종말의 그 날이 언제일지 깨닫고 준비하며 사는가?

   살전5:1-3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 과학자들도 종말을 경고한다. Doomsday clock에 대해서 아는가? 지구 종말 시계다. 아인슈타인 등의 유명과학자들이 주축이 돼서 1945년에 미국 핵과학자 협회(BAS)를 창설했다. BAS가 지구 종말 시계가 2022.1.20일 지구 종말 100초 전을 가리킨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깨어 경성해야 한다.

4. 당신은 말세에 주어진 사명을 깨닫고 미션을 실행하면서 사는가?

   딤후4:7,8 내가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니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니라! 모든 신자는 사명자로 살다가 심판장 앞으로 가야한다. 앞으로 남은 인생 무얼 하다 갈 것인가? 내가 달려갈 푯대를 확실히 정하고 살아야 한다. 그날이 다가오는데 대충대충 살면 영원히 후회하며 슬피 울게 될 것이다. 내 영원한 미래를 눈물과 후회로 보낼 것인가? 감사와 영광으로 보낼 것인가? 결정해야 한다.

   이기풍은 본래 평양에서 유명한 깡패였다.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릴 때부터 돈과 권력 가진 자들을 미워했다. 특히 서양사람을 미워했다. 마펫 선교사가 평양에 와서 매일 복음을 전하자 깡패두목 이기풍은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으라는 선교사의 말이 듣기 싫다고 돌을 던져 그의 턱을 부서뜨렸다. 그러나 마펫 선교사는 수많은 핍박에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복음 전해서 이듬해에 22명에게 학습, 7명에게 세례를 주었다. 평양에 교회당을 세웠는데 그게 유명한 장대현 교회가 되었다. 이기풍은 서양인이 교회당을 세운다는 소식을 듣고 깡패들을 동원해서 교회 건축 현장을 습격해 다 때려 부수었다. 이기풍은 당당했지만 그 양심 한구석에 찔림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잠자다 꿈에서 예수님의 환상을 보았다. 기풍아! 기풍아! 왜 나를 핍박하느냐? 너는 내 복음의 증인이 될 사람이다! 놀라 잠에서 깨었지만 곧 항복하지 않았다. 청일전쟁으로 어수선해지자 원산으로 피신했는데, 거기서 또 다른 서양 사람 스왈렌 선교사를 만났다. 그는 이기풍을 보자마자 죄를 회개하고 예수 믿으라고 소리 질렀다. 그 소리는 마치 하늘에서 들려오는 우뢰소리 같았다. 이기풍은 스왈렌 선교사 앞에 무릎 꿇고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믿었다. 그리고 마펫 선교사를 찾아가 무릎 꿇고 백배 사죄하며 용서를 구했다. 그 후 이기풍은 평양 시내를 누비며 예수를 전하는 전도자가 되었다. 깡패가 전도자 되었다는 소문에 평양이 발칵 뒤집혔다. 그러다 자기가 예수를 전하기에 너무 부족한 것을 깨닫고 1903년 평양신학교에 입학해서 전도자와 목회자로서 훈련 받았다. 한국교회에 부흥의 역사가 일어난 1907년 평양 장대현 교회에서 이기풍은 한국교회 최초의 7목사 중 한 사람으로 안수를 받았다. 이 목사님은 일제 치하에서 한국교회가 극한 박해를 당할 때, 담대하게 교회를 지켰고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체포되어 순천 감옥에 투옥되었다. 모진 고문을 당하다 1942년에 바울처럼 달려갈 길 마치고 순교했다.

  페르시아 다리우스 왕의 10만대군이 아테네를 쳐들어왔다. 숫자가 적은 아테네는 죽을 각오로 싸워서 승리했다. 그 승전보를 전하기 위해 페이딥피데스는 쉬지 않고 40Km 넘는 마라톤 벌판을 달려가 승리의 기쁜 소식을 전하고 죽었다. 사명을 완수한 아름다운 죽음이었다. 사명을 감당하고 죽은 그를 기념하기 위해 올림픽에서 마라톤 경주를 화이날로 장식한다. 우리도 사명 감당하며 살기 바란다. 때로 힘들어도 내가 주님이 보내신 사람인 것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사명에 충실하기 바란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하였도다 주님께 칭찬 듣는 성도가 되기 바란다.

   마25:19-21 오랜 후에 주인이 돌아와 -- 이르되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네가 작은 일에 충성하였으매 내가 많은 것으로 네게 맡기리니 네 주인의 즐거움에 참예할찌어다!